들어보다
버스커 버스커 2집
그런건없어
2013. 9. 30. 10:45
2집 타이틀 - 처음엔 사랑이란게
뮤비 여주는 아오이 유우를 닮았고,
(맨 처음에는 아오이 유우가 출연해준 줄 알고 두근거렸음)
노래의 분위기는 GOO GOO DOLLS 의 'IRIS'를 닮았다
(이건 구구돌스의 아이리스)
이렇게 버스커버스커의 노래를 들으면서 드는 생각은
이들이 뉴 밀레니엄 시기의 음악에 대한 오마주를 통해
또한 그들만의 음악적 활동을 통해
우리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라는 것
지금의 3~40대의 귀에 익숙한 그 시절의 노래가
지금의 3~40대가 겪었던 사랑의 형태가
새로운 앨범의 형식으로, 더 분명하게 다가오는 듯한 느낌
게다가 이들은 프로모션 활동을 하지 않는다
기획사도 중소 기획사, 계약 조건도 자신들이 자유롭게 활동하도록
그래도 앨범은 내놓는 족족 차트 1~9위를 휩쓸었다
어느 티비 프로그램을 봐도 아이돌밖에 안보이는 요즘
'노래는 귀로 듣는 것이다' 라는 새삼스러운 상식을 알려줘서
참으로 고마운 밴드이다
앞으로도 아름다운 행보 계속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