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ta motohiro - ai (秦 基博 / アイ)
(살짝 장윤주를 닮은 얼굴로, 80년생이지만 상당한 동안이라 수염을 기르고 다닌다.)
다시 태어나 가지고 싶은 게 뭐냐고 묻는다면 이 사람의 목소리라고 생각될 정도로
뭐라 표현할 수 없는 미성의 사나이
앨범은 9번째 싱글로 2010년에 발매되었지만,
지금 들어도 아주 좋다고 느껴질 만큼 잘 만들었다
데뷔는 1999년에 했지만, 사람들에게 알려진 것은 30살이 넘은 2010년 정도
그 전에도 좋은 곡들이 많이 있었지만, 2013년 애니메이션 '언어의 정원(言ノ葉)' 수록곡 'rain'으로
'VOICE OF JAPAN'으로서의 입지를 굳혔음
개인적으로 박효신의 요즘 목소리를 좋아하긴 하지만,
역시 타고난 목소리의 우열을 따지자면, 이새끼를 이길 수가 없다
박효신이 '나 노래부를테니까 넌 귀 열고 처 들어' 라고 하는 거라면
얘는 '내가 좀 이야기하고 싶은게 있는데 들어주라' 라고 말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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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좋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왜 이렇게 유명세를 타는게 늦는가 생각해봤는데
일본에 음악연주를 하면서 즐길 수 있는 클럽이 지역 곳곳마다 방대하게 있고
그 안에서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면서 유명해지려면 왠만하게 잘해서는 택도 없다
우리나라 아이돌은 노래 한곡에 한소절 부르고 4분을 쉬잖아
얘네는 하루 12시간 녹음 하고도 시부야역 광장에서 4시간을 부를 수 있어야 한다
이런 부류의 가수들이 목소리가 허스키보이스가 되는 이유가 있는 거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