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귀

계륵.. 계륵..

그런건없어 2015. 7. 5. 16:28


(되돌아가려고 준비중인 mtb trek ex 6)


그동안 팻바이크를 잘 탔었는데

역시 이놈의 팻바는 뽀다구는 좋지만 수리, 정비가 개 좆같아서

아무래도 mtb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이..



친구도 깁슨 1978 레스폴을 가지고 있지만

소리도 별로, 상태도 별로라 팔고 싶은데

살 사람이 없다고 울고 있다. 그런데 그 모습이 지금의 내 모습과 비슷함



자전거를 즐기는 건 좋은데

몸무게도 많이 나가고 페달은 끽끽대고

언제 망가질 지 모르는 모터 가지고 끙끙대는 내 모습이 

왠지 처량하다 못해 처절하다



아마도 올해 내로 다시 잔차는 MTB로 바뀌고

끙끙대면서 언덕을 끌바로 올라가고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