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상태가 그닥 좋지 않으므로 코로나부터 시작..
잡히는 대로 불 붙이고 음미했는데
생각보다 좋았다
여러 시가들을 섭렵한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면
어떠한 눈으로 시가를 바라보느냐.. 라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와인 중에 나쁜 와인 없고
시가 중에 나쁜 시가 없다
PIGTAIL 스타일의 꽁지는 귀엽다는 느낌..
버닝 괜찮고
첫맛에 느껴지는 특이한 고소함이 있다, 금방 없어지긴 했지만
끝맛이 써지는 것 없이 피니쉬도 괜찮음
미디엄바디라 그런지 독하지는 않지만
RP 를 비롯한 논큐반 시가들이 가지고 있는 느끼함은 그대로 전해져 온다
마음에 드는 부분이 있다면
애쉬가 조밀하고 단단해서 왠지 구조적으로 안정감 있어 보인다는 것
앞으로 포스팅을 할 30개의 시가 중 첫 시가로
괜찮은 시가가 골라져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어쩌면 시가에 대한 시야가 넓어져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미디엄을 좋아하기 때문에
앞으로 구입할 시가들도 거의 다 풀바디보다는 미디엄바디가
더 많지 않을까 생각된다
가격은 3.8불
번들로 구입하면 20스틱에 60불 정도에 구입할 수 있다
개성이 약하고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느끼한 향 때문에
다시 구입하라고 하면 조금 망설여지긴 하겠지만
기억될 만한 시가
평점 : 7/10 정도 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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