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3일 오전 12:24 원룸 이상의 방 있고, 어느 정도 일해서 벌어먹을 수 있으면 뮤지션으로 사는 게 꿀이구나.. 오늘 오랜만에 라이브 재즈클럽 갔는데, 원래 청중은 나 한명 근데 듣다 보니 뒤에 탕웨이 분위기가 나는 여자가 앉아있었다 알고보니 리더인 베이시스트가 꼬신(만난 거 아니다 꼬신거야) 아가.. 들어보다 2015.08.03
소격동 - 톤의 중요성 (어딘가 안어울리는 아이유 버전) (누가 뭐라해도 잘 어울리는 서태지 버전) (이런 아이유이지만 소격동은.. 으으음...) 서태지가 만들고 아이유가 부른 버전 서태지가 만들고 서태지가 부른 버전 맨 처음 아이유 버전이 나왔을 때 처음 듣고 '왜 이렇게 이질감이 느껴질까' 라는 생각을 했.. 들어보다 2014.10.10
hata motohiro - ai (秦 基博 / アイ) (살짝 장윤주를 닮은 얼굴로, 80년생이지만 상당한 동안이라 수염을 기르고 다닌다.) 다시 태어나 가지고 싶은 게 뭐냐고 묻는다면 이 사람의 목소리라고 생각될 정도로 뭐라 표현할 수 없는 미성의 사나이 앨범은 9번째 싱글로 2010년에 발매되었지만, 지금 들어도 아주 좋다고 느껴질 만.. 들어보다 2014.07.09
빈지노 - AQUAMAN 좋아하는 노래나 연예인이 꽤나 빠르게 변화하는 지금 나의 문화저변에서 생각보다 오랜 후에 좋아하게 된 노래 어쩌면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나의 옛날 모습이 떠올라서 그럴지도.. 어장관리 당하는 줄도 모르고 그저 좋다고 퍼주고 갖다주고 했던 병신력 충만했던 그 시절이 어쩌면 .. 들어보다 2014.07.01
박효신 - 야생화 (애가 고생하더니 게이처럼 말라버렸다) 한국 가요계의 또하나의 흑역사로 기억될 비운의 가수 박효신이 이번에 낸 싱글앨범 '야생화' 그동안 (내 귀에는) 부담스럽게 소를 몰았던 창법에서 벗어나 좀 더 자연스러운 보컬컬러를 보여줘서 좋은 노래 사실 이전의 노래들은 잘 부르기는 했.. 들어보다 2014.05.09
가장 Bump다운 노래 - only lonely glory 앨범 자체는 2004년 7월 7일에 발매되었지만, 지금 들어도 가슴이 뜨거워지는 박력이 있다. 전에도, 지금도 한국가요는 천편일률적으로 남녀간의 사랑을 다룬 데 비해 이 bump of chicken 이라는 그룹은 앨범을 만들어도 사랑타령은 거의 하지 않는다. 험난한 세상을 헤쳐나가는 고독한 구도자.. 들어보다 2014.01.28
월간 윤종신 - 말꼬리 (feat. 정준일 of mate) 예능대세 조정치씨가 기타를 쳐 주셨다 하도 예능만 해서 사람들이 코미디언으로 생각하는 모양이던데 원래 EBS 스페이스 공감 고정 세션 기타리스트다 무표정으로 검정색 스트렛 칠 때면 정말 카리스마 쩔었지 앞으로도 기타 치는 걸 더 많이 보고 싶은 사람 게다가 개인적으로 윤종신.. 들어보다 2013.11.25
버스커 버스커 2집 2집 타이틀 - 처음엔 사랑이란게 뮤비 여주는 아오이 유우를 닮았고, (맨 처음에는 아오이 유우가 출연해준 줄 알고 두근거렸음) 노래의 분위기는 GOO GOO DOLLS 의 'IRIS'를 닮았다 (이건 구구돌스의 아이리스) 이렇게 버스커버스커의 노래를 들으면서 드는 생각은 이들이 뉴 밀레니엄 시기의 .. 들어보다 2013.09.30
박시환과 슈퍼스타 K 의 한계 개인적으로 역대 최고로 멋졌다고 생각했던 예선 하지만 슈퍼스타 K, 즉 방송의 오디션 프로그램은 스타성을 검증한다고 해도 결국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모든 미션에서 모든 장르를 골고루 잘해줘야함 하나의 색깔이 도드라지게 드러나는 지원자는 언제든지 떨어질 수 있다는 한계.. 들어보다 2013.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