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리플라이의 권순관씨가 솔로앨범을 내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들어봤다
전철에서 울컥하고 눈물 나올뻔함
가사 하나하나가 다 가슴을 후벼판다
'사랑 외엔 무엇도 필요없던..'
'나를 안은 두 팔이 여렸던..'
'여전히 아름다운 너에게 이 말을 전하네..'
나중에 보니 이사람도 참 많은 여자한테 차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원래 작곡하는 사람들은 슬프고 고독한 감정 유지하려고 일부러 연인이랑 헤어진다던데
이정도 생기고, 이렇게 작곡/연주 잘하고 노래도 잘하는데
슬픈 노래만 줄창 불러대는 거 보면 정상은 아닌 것 같아 보인다
이 노래 들으면서 가을이 내린 쓸쓸한 거리를 걸을 그 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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