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내 몸은 찬 기운에 강해' 라는 병신같은 생각으로 에어컨 찬바람 쐬면서
쉴 새 없이 시가를 태우다가 오늘 아침에 드디어 구안와사 왔음
찬바람에 입돌아간다고 얘기하는 어른들 말은 귓등으로도 안들었는데
마흔도 안된 나이에 구안와사가 오고 나니 가슴이 덜컥하네
앞으로 시가도 줄이고 에어컨도 끄고 거북목도 고쳐야 하고..
고칠 게 많아졌다
마지막으로 피우자는 마음으로 메리어트에서 코이바 SECRETOS 피움
다른 마두로는 네츄럴에 비해 엄청 진하고 독한 느낌이 오는 데 비해
코이바는 마두로조차도 스무스한 느낌..
이거 피우는데 그분 또 오셔서 3cm 남기고 꺼버렸다
안그래도 뽑기가 잘못되었는지 버닝이 개같았음
한동안 시가는 휴면기에 들어갈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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