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찍었다 해도 믿을 만한 구도와 건물을 지나면
여전히 망하지 않는 홍대거리의 명물 '물고기' 카페가 나온다.. 전에는 이 근처에서 인디밴드들 연주도 많이 했다고 하는데
오늘은 그냥 사람지옥이었음
왠지 내게 DIY 시켰을 때 강호동 머리통만한 주먹밥 만들어 혼자 처먹을 수 있을 것 같은 가게를 지나면
뭔가 멋지게 가게 이름을 지으려고 했는데, 마음에 와닿지 않는 커피숍이 보인다.. 단골은 어쩌라고?
2층 테라스에서 커피 마시면서 시가 피우려고 했더니 머리 해야 하는 곳이다.. 난 빠박인데
그래도 여전히 홍대는 스타일리쉬한 건물과 인테리어가 넘쳐나는 곳
가게이름도 다른 곳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자유로움을 가지고 있다.
발마사지 해주는 집 이름이 '이런 씨발'이라도 용인해줄 것 같은 거리가 바로 홍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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