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르지 않았다면 포스팅 할 일도 없지 - MAC MINI 2012 LATE 고급형 풀옵션

맥미니 생긴 게 어디 가지 않으니 사진은 퍼옴

그동안 잘 쓰던 윈도우 컴퓨터를 호시탐탐 노리던 시골 영감님께 

정 그러시면 제 컴퓨터 가져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그 핑계를 대어 맥미니 구입

원래 맥은 너무 좋은 거 사지 않아도 사용하는데는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를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는데

사람 마음이 어디 그러한가. 이왕 살거면 좋은 거 사야지

사회적 지위와 체면을 생각해서 맥프로나 아이맥 고급형을 알아봤는데, 뙇!!!!!!!!!!

씨발 CTO 하고 나면 중고차 가격이네.. ㅎㄷㄷ...

따라서 사람들에게 평판이 괜찮고, 크기도 부담스럽지 않은, 게다가 그냥 거실에 있는 TV에 연결해도 

아무렇지도 않을 것 같은 맥미니 구입

정말 스티브님은 잡스신이라고 불러야 할 판

정식명칭은 MD388KH/A

따로 업체에 주문해서 16G 램과 256 SSD 를 장착

(CTO는 피눈물 날 것 같아서 사제로 장착했다)

부트캠프나 패러렐로 윈도우 깔으라는 사람도 많았는데

이왕 앱등이 되기로 작정했다면 그냥 맥만 써보고 싶다

리뷰 좀 보려고 서핑 했더니 별천지더만

150만원이 넘는 이 컴퓨터를 "멀티미디어용으로 거실에서 영화만 돌려요"

타산지석이라고, 나는 그렇게 쓰지는 말아야지

한가지 바램은 작은 불편 때문에 다시 윈도우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안들었으면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