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하다

그동안 수많은 지름신을 영접하고 마구 질러댔지만

그런건없어 2014. 5. 9. 04:12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이번에 구입한 물건부터 포스팅


(아이유의 요염한 자태는 보너스다)


흡연을 위해 대학로 커핀그루나루 옥상을 가끔 애용해 주시고 계신데


디자인스킨이라는 회사와 콜라보를 했는지 매장 한쪽에 스마트폰 케이스를 팔고 있었다


그동안 사용하던 투명 케이스가 조금씩 바스라지는 바람에 짜증이 나기도 했었고

(스크레치가 안나는 특수 플라스틱이다 뭐다 해서 2만원 넘게 준것도 빡도는데 일조함)


화장실 가서 큰일 볼 때마다 변기로 다이빙하려는 장지갑도 슬슬 갖다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런 고로 3보 이상 보행시 택시를 타던 버릇을 버리고

원카드 라이프로 돌아가기로 마음먹고 구입한 케이스가 바로 이것.


가죽 핸드메이드라고 하면서 4만 9천원이라는 대출혈 발생시킨 장본인이 

바로 이 망할놈의 카드지갑 겸용 케이스다




원래는 교통카드를 넣고(거의 빼지 말라는 뜻으로 무지 빡빡하게 들어간다)

띡딱 거리면서 전철과 버스를 타라고 만들었는데


난 그런 거 없다. 그냥 손을 우겨넣어서 카드 뺐다 넣었다 함


핸드스트렙은 깔맞춤으로 옥션에서 2만1천원짜리 구입,

결국 이 망할 케이스에만 7만원이라는 거금이 쏟아져 들어갔다


씨발 이제 핸드폰 잃어버리면 난 X되는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