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가본 서가앤쿡 - 양은 많아서 좋긴 했는데..)
오랜만에 파스타가 너무 먹고 싶어서
여자들이 상당히 좋아하는 그 파스타집, 서가앤쿡에 가봤다
전통적인 파스타는 보통 세 가지 종류(크림, 토마토, 오일 소스)로 구분되고
이전에는 토마토나 오일은 집에서 쉽게 해먹을 수 있는거라
외식을 할 때에는 항상 크림소스를 먹었었는데..
어느순간 바질페스토 파스타에 맛이 들어서
계속 그 파스타만 구해 먹었더니, 이젠 크림이 느끼해서 먹을 수가 없게 됨
나이가 들어서 그런건지, 입맛이 집밥으로 바뀌어서 그런건지
까르보나라 먹는데 힘들긴 힘들더라.. 2인분 혼자 먹는데 몇 번 포기하고 싶었다.
생활에 여유가 생긴 후에는 식사를 함에 있어 굳이 모험을 하거나
무리하게 음식을 먹지 않게 되어서 앞으로도 아마 크림소스는 거의 먹지 않을 것 같은 예감이..
몸 생각할 나이가 된건가..
'먹어보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동안 먹은것들 (0) | 2018.11.07 |
---|---|
추울 때는 소고기 전골 (0) | 2018.10.30 |
연남동 - angels' share (0) | 2015.02.01 |
요즘 술에 미침 (0) | 2014.11.17 |
불타는 금요일에 곱창과 빙수를.. (0) | 2014.0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