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보다

연남동 - angels' share

그런건없어 2015. 2. 1. 02:47


(첫잔으로 마신 라프로익 쿨러, 하이랜드 쿨러는 몇 번 먹어봤는데, 아일레이 위스키 쿨러는

처음 먹어봤다. 근데 놀랄 정도로 맛있었음. 갈때마다 먹고싶은 맛)



연남동의 사람 미어터지는 빠가 있다는 이야기를 오래전부터 알고 있다가

1월의 마지막날 돌입


몇몇 빠의 경우 주인장의 특별한 고집들이 있는데


내가 좋아하는 빅블루는 취객금지, 3인까지 입장가능 등의 이런저런 규칙이 있다


이곳의 경우는 3잔까지만 주문이 가능하다



장점을 찾자면 일단 칵테일이 상당히 맛있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가격이 상당히 좋다



내가 아는 곳 중에는 공덕동의 발린치가 가격이 좋은데

이곳도 만만치 않게 가격이 좋음



여기서 첫잔은 라프로익 쿨러, 두번째는 라산타, 세번째는 이름을 모르는 다크 럼

3잔 먹는 순간 바텐더가 와서 '이제는 주문을 몬합니다' 라고 경상도 억양으로 이야기해준다



오랜만에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낸 좋은 곳

다음에 또 가야겠다